나타샤에게 고릴라를 배운 날 

크로스 컨츄리 스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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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2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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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멜라니의 브라이덜 샤워를 했다. 

우크라이나인 수잔이 내놓은 음식은 훌륭했지만 

10분 만에 먹고 레슨을 가야 했다는 건 참 애석한 일이었다. 

멜라니는 좋은 사람이라 사람들이 참 사랑하는 것 같다. 


토요일에는 아이스캐슬해서 하는 la Big Difference 콩트극을 보러 갔다.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룸메이트에 대한 의리. 

하지만 극은 재미있었고 멜라니는 정말 배우처럼 표정 연기가 일품이었다. 


주말이 멜라니 위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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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2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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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목 안이 부어 아침에 회사를 안가고 자고 있었는데

신용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결제 내역을 확인하는데

난 분명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보도듣도 못한 여관비 오백 몇불에 

국제전화 39불에 또 무슨 부품비 얼마에 모텔비 얼마에...

한 십 여가지가 결제됐다며 내가 쓴 게 맞냐고 물었다.

누군가 내 신용카드 번호를 훔쳐서 쓴 건데 

덕분에 난 새 신용카드를 기다려야 해서 일주일은 지름질 금지. 


여튼 그 전화로 잠이 확 달아나 일어나서 준비하고 점심시간 요가를 갔다.

어제 새벽 1시까지 먹부림하다 자는 바람에 혈액검사는 물건너 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늦게까지 자고 요가를 급히 가느라 물한모금 먹을 틈이 없어

오후 1시가 되도록 금식을 하게 되어 결국 혈액 검사를 했다. 

배고픈 것보다는 목이 정말 말랐다. 

피를 뽑고는 이상한 약물을 마시고 30분 동안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말라고 했다.

헬리코박터 균 검사를 한 것 같은데 그 약물조차 황홀하게 조갈이 났었다. 


2시에 한 팀 미팅 중에는 쉴 새 없이 과자 과일 야채를 먹어댔고

이럭저럭 회사일을 마치고 렌탈카 하는 곳으로 부리나케 가 차를 빌렸다. 

난 정말 GM이 싫은 데 남은 차가 Cruz 밖에 없었고

바가지로 욕을 하고 싶은 데 차가 잘나가네. 우씨 더 싫어. 


오는 길에 멜로디를 픽업해서 우리 집에 와서 그린 커리를 해먹었다. 

매웠지만 맛있었고 즉석에서 없던 레시피를 써서 멜로디에게 주었다. 

멜로디는 보장퇴직연금 같은 걸 설명했고 부평초 같은 인생의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멜로디를 데려다 주고 길드에 갔다. 


길드에 가서 틈틈이 멜로디가 준 바나나 칩을 먹는데...우왕 맛있어. 먹고 또 먹었다. 

그리고 밥공기 같이 생긴 머그를 만들고 캔들홀더도 만들고 뭐 이것저것 만들고 나서

물레를 닦았는데 왠지 좀 더 해보고 싶어서 하다가 다 망치고 청소만 엄청 더 많아져서

청소하다 보니 새벽 2시가 다 됐다. 


집에 와서 자도 모자랄 시간에 한국 예능 보다가 졸다가 결국 엄청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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