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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나다인인 섬머에게 쑥뜸 시술을 했다.
아름다운 노란 연기와 함께 꼭 대마초 타는 냄새 같은 냄새를 풍기며 탔지만
섬머는 그 날 밤 생동감 있는 힐링되는 느낌의 꿈을 꿨고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고 했다.
2) 회사 건너편 쇼핑몰 안에 한 구석에는 저렇게 천편일률적으로 생겨 먹은 짱구 테레비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저렇게 차곡차곡 쌓아놓은 이유는 무엇을까? 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3)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반년이 지나가지만 아직도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서 매일 문득 떠올리게 된다.
매일 일하지 않아도 되고 일푼이라도 더 싼 항공권을 찾아 백만일흔여덟번 클릭질을 하지 않는 갑부가 되면
가보고 싶은 데를 다 가볼텐데...
4) 3월 13일에는 회사 같은 팀 동료인 존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는 꿈을 꿨다.
해몽사전을 뒤져 본 결과 이것은 재물이 오는 꿈이라고 믿고 백년만에 복권을 샀다.
살줄도 잘 몰라서 1불 부족하게 가지고 가서 2분 외상을 지기까지 하고 산 복권인데...
개꽝이다. 개꿈이었나보다.
5) 다가 올 휴가에 대비해 여권을 신청해야 했다. 이제는 한국 여권을 사용할 수가 없으니 캐나다 여권을 신청해야 했는데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여권 발행 사무소는 없고, 접수처만 있는 관계로 점심 시간에 서류 접수를 하러 갔는데...
서류를 검사해주고 접수해줄 오피서 사무실에 들어가 만났는데
맙소사 가방이고 뭐고 다 챙겼으면서 신청서 서류만 고이 책상에 놓고 오셨네.
서둘러 사무실에 돌아가 서류를 들고 다시 돌아와서 서류를 내면서
민망하기도 하고 친절히 대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사무실에 있던 비스코티를 내밀었더니
정말 좋아하면서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거라고 커피랑 같이 먹겠다면서
답례로 휴가 다녀온 동료가 사온 거라며 하와이 마카다미안 초콜렛을 주셨다.
두어번 사양하는 척 하다 얼른 주머니에 넣었다.
이것은 곧 하와이에 가게 될 것이라는 오멘이라고 믿겠다.
4월 8일자로 신청한 여권은 5월 21일부터 집으로 발송이란다. 스피드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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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 Bombay Night (0) | 2014.04.09 |
4월임에도 불구하고 꽤 추운 날씨의 주말을 맞았다.
보통 토요일에는 아주 늦게까지 자는 편인데
어쩐 일인지 10시 경 잠이 깨어 방황하다 요가를 다녀왔다.
2시간 반 넘게 요가를 하고 집에 오니 이미 진이 다 빠져서
거실 구석 리클라이너에서 등을 재끼고 앉아 있다가
뜬금없는 코바늘로 뜨개질을 시작해서
머그 코지를 만들었다.
밤에는 사류가 작년부터 벼르고 벼르고 장담하고 장담하던 볼리우드 댄스 나이트를 가야했다.
이 일을 전적으로 맡은 사류가 친구가 아니었으면 아마도 뜨개질을 하거나 잠을 잤을 터였는데.
식목일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생일이기도 하고,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마주치게 된...만감이 교차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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